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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3693]
· 설교 일자 : 2010년 03월 14일
· 본문 말씀 : 로마서 3장 23~26절
· 설교 :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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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로마서 3장 23~26절)

  지난 주 부산에 부흥집회 강사로 온 목사님과 오후 시간에 잠간 만났습니다. 만나서 대화를 하는 중, 그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짝퉁 가방과 명품 가방을 구별하는 법을 아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나는 짝퉁 가방과 명품 가방을 구별할 줄 모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짝퉁가방과 명품가방을 구별할 줄 아십니까? 나는 잘 모릅니다. 그 목사님 이야기로는, 짝퉁가방과 명품가방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느냐 하면, 갑자기 비가 오면 확실하게 구별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비가 와서 가방이 비에 젖으면 짝퉁 가방은 부실하여 표시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요즘에는 짝퉁 가방도 명품 못지않게 잘 만든답니다. 가방을 들고 가는 데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들고 가던 가방을 머리 위로 들고 자기 머리에 비 맞는 것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면 그것은 짝퉁 가방이고, 가방을 가슴 안에 끌어안고 가면 그것은 명품가방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명품 신앙인인지 짝퉁 신앙인인지를 구별하려면, 예수님을 가슴 속에 변함없이 모시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상황에 따라 가까이 했다 멀리했다, 필요할 때 이용하면서 살아가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의 가슴에 십자가 신앙이 분명히 있느냐, 없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슴에 품느냐 그렇지 않으면 십자가가 한낱 자기 보호용 부적에 불과한가를 보면 명품 신앙인지 짝퉁 신앙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천박한 신앙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이유는 십자가 신앙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신앙이 신앙의 중심에 없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바르게 알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가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생애의 중심인 십자가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십자가 신앙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또한 십자가의 죽으심의 핵심인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구원은 나무 십자가나 갈보리에 세워진 십자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말미암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의 비밀을 바르게 깨닫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훨씬 더 확신 있는 신앙, 풍성한 신앙, 능력 있는 신앙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왜 그렇게 소중히 여겨야 합니까?

  첫째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고 피가 죄를 속합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물론 피 자체가 생명은 아닙니다. 피는 생명의 흐름입니다. 사람의 피 속에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DNA라는 것이 있습니다. DNA라는 것은 세포 속의 염색체 안에 있는 유전물질을 말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사람을 만드는 설계도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피는 적혈구와 백혈구로 되어 있는데, 적혈구는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운반 공급하고 몸속에 필요 없는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나옵니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병균에 저항하여 싸우는 일을 합니다. 그러므로 피가 없으면 사람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피는 건강과 생명에 아주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 검사를 통하여 수많은 질병과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피는 생명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피의 동맹을 맺는다든지, 혈서를 쓴다든지 하는 의미는 자신의 목숨, 생명을 담아서 약속을 하거나, 뜻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피는 곧 목숨을 의미했습니다.
  성경은 피로 얼룩진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약신약성경에 ‘피’라는 단어는 400회 이상 나옵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는 것은 창세기 때부터 말씀된 내용입니다. 태초에 창조된 인간은 초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노아 홍수 이후 육식을 허락하면서 피는 먹지 말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창세기 9장 3, 4절 말씀, “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  
  피는 생명과 일체입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이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을 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17장 14절,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여러분, 레위기는 제사법전 성경입니다. 레위기에는 5가지 중요한 제사들이 나옵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입니다. 소제를 제외한 모든 제사는 피와 관련이 있습니다. 피는 생명과 일체이므로 희생제물로 드려졌습니다. 피를 제단에 뿌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생명을 하나님께 걸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의 제단에 쏟는다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는 피를 제단에 뿌리는 이유는 속죄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입니다. 피로써 죄를 속하는 의식입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고 피가 죄를 속합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기에 피를 흘린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제사법은 사람이 죄를 지을 때마다 동물의 피를 흘려 죽게 하여 사람을 대신한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동물들의 피를 통해 죄를 덮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달력으로 7월 10일이 대속죄일입니다. 대제사장만이 1년에 이날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일반적인 속죄제의 경우 제물로 쓰이는 짐승은 한 마리였지만, 대속죄일에는 흠없는 두 마리의 염소가 필요했습니다. 제비를 뽑아 이 중 한 마리는 제물로 삼고, 한 마리는 광야로 보내게 됩니다. 광야로 보내는 염소로 뽑힌 염소를 아사셀 염소라고 합니다. 대제사장은 두 손으로 그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백성들의 모든 죄와 허물을 낱낱이 덮어씌우고 안수를 합니다. 그 염소는 백성들의 수천수만 가지 죄를 덮어쓰고 미리 맡겨진 사람에 의해 광야로 보냅니다. 그 염소의 뿔엔 붉은 천을 묶어서 광야로 멀리 떠나보내어 광야에서 들짐승에게 찢겨 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그 염소에게 덮어씌워져 광야로 멀리 떠나보내는 것을 상징합니다. 백성들은 속죄제물로 죽어가는 염소를 보면서, 자신들의 죄를 덮어쓰고 광야로 버려지는 아사셀 염소를 보면서, ‘내 대신 저 염소가 죽는구나! 저 제물의 피로 말미암아 내 죄가 속죄되었구나,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지...’하고 깨닫고 다짐해야 했습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는 언약의 피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서 나아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려고 하는 예수님께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구약 성경에 나타난 예표들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표란 미리 보여주는 표징이라는 뜻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요셉을 아는 바로 왕이 죽고 그 후세 바로 왕이 애굽을 통치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온갖 구박과 고역 속에 살아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희망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고통의 신음소리만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여 내려고 ‘광야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고 하니 보내 달라’고 바로 왕에게 요청하자 바로 왕은 보낼 듯 보낼듯하다가 마음이 점점 완악해져 갔습니다. 모세가 재앙을 일으키어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흔들어놓아도 금방 다시 완악해져서 이스라엘을 내 보내지 않았습니다.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재앙, 그리고 장자죽음의 재앙이 이루어졌습니다. 결정적인 재앙은 10번째 재앙인 장자 죽음의 재앙입니다. 장자를 중요하게 여기는 애굽 사람들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재앙입니다. 애굽에 난 모든 첫 태생, 그것이 짐승이든 사람이든 애굽 땅에 있는 첫 태생이 다 죽는 재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장자 죽음의 재앙이 임하지 않도록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셨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을 단순하게 믿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의 집에는 죽음의 재앙이 임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밤, 흠 없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내가 그 피를 보면 건너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재앙이 온 애굽을 휩쓸던 날 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어린양이 죽어 그 피가 대문 문설주에 발라진 집은 죽음의 재앙이 그 집은 넘어갔습니다. 유월되었습니다. passover했습니다. 살게 되었습니다. 어린양이 대신 죽고 그 피가 문설주에 발라져서 그 가족의 생명을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 피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의 예표였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1장 18,19절에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죽으신 때가 유월절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따라 속죄제물로 드려지는 흠없는 어린양이 사람을 대신하여 피흘려 죽었습니다. 이 제사 율법을 예수님께서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려 피흘려 죽으심으로 다시는 어린 양과 같은 제물로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되도록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복음의 정신이자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예수님의 보혈로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53절 이하에,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곧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만찬의 의미를 말씀하신 것이며,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하는 포도주는, 누가복음 22장 20절에,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언약의 피입니다. 구원을 이루시는 언약의 피입니다. 이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멀어졌던 하나님께, 단절되었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무디 목사님이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모여서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안내하던 사람들은 사람들의 입장을 제한하였습니다. 한 소녀가 한 시간 전에 도착해서 들어가려고 했지만 어른 우선이어서 발을 동동거리며 기다렸지만 결국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교회당 안으로 들어가던 무디 목사님이 울고 있는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소녀는 울면서 대답했습니다. “오늘 무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 한 시간 전에 왔지만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 소녀는 그분이 무디 목사님인 줄 모르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무디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애야,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느냐? 그러면 너는 오늘 무디 목사님 가장 가까이까지 나아갈 수 있단다. 내 옷자락을 꼭 붙잡고 따라 오렴.” 그 소녀가 무디 목사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따라가니까 아무도 그를 막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강대상 위까지 올라가서 바닥에 앉게 되었습니다. 설교가 시작되자 옷자락의 주인이 무디 목사님인 것을 알게 되었고, 목사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예수님의 보혈을 붙잡고 나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죄인이 아니거나, 우리가 온전하거나, 우리의 행위가 의롭거나, 우리가 대단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우리가 죄사함 받고, 구속받아 지성소에 들어가 평화를 누리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본문 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목제물이 되시어, 그 피로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케 하는 언약의 피입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보배로운 피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흘리신 피이기 때문에 보배로운 피이기도 하지만, 그 피에 우리를 향한 사랑과 놀라운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1장 7절 말씀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은 죄사함의 능력입니다. 요한일서 1장 7절 하반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결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어주고, 우리를 깨끗케 한다는 것을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역사하여 우리를 정결케 하십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 나를 정케 하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 나의 죄 속하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찬송가 252장)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찬송가 254장)
  예수 그리스도의 피, 우리 주님의 피로 우리는 의로워지고 정결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에게 의롭다 하심을 얻게 했습니다.

  죄사함을 받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질병과 환난에서 건짐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실 때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실 때도 많았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병을 얻거나 환난을 만난 경우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을 때,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우 여러분, 질병과 환난 속에 있습니까? 먼저 죄사함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보호의 능력이 있습니다. 보혈의 피가 있는 곳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습니다. 보혈은 보호의 능력이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주의 보혈이 여러분의 가정, 사업, 자녀들을 보호해 주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기도를 하십시오. “주님의 보혈로 덮어주십시오”라고. 믿음을 가지고 선포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누구누구를, 무엇 무엇을 덮노라!” 교우 여러분, 보혈의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보면, 마귀를 이기는 것은 주의 말씀과 피입니다. 보혈은 승리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은 사탄과 마귀를 물리칩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피에 대한 말을 싫어합니다. 축사사역 즉 귀신 든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의 간증에 의하면, 예수님의 피를 언급했을 때에 어떤 마귀들은 실제로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답니다. 마귀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이 보혈찬송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십자가 보혈이라는 가사가 들어있는 찬송을 말합니다. 실제로 축사현장에서 부르는 찬송은 주로 보혈 찬송과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찬송들입니다.
  영적 싸움에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 능력이 우리 자신 안에는 없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이 세상 권세를 잡은 사탄과 맞서 싸워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 싸움에서 우리를 승리하게 하는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무시하거나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묻혀져 있어야 합니다. 보혈이 우리의 피 속에 흘러야 합니다.
  옛날,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과 동식물을 지으실 때였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 깊은 생각에 잠기신 후 잿빛 털을 가진 조그만 새 한 마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이름을 '진홍가슴 새'라고 붙여 주셨습니다. 이 새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저는 온통 잿빛 털을 가지고 있는데 어찌하여 '진홍가슴 새'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참 사랑을 배우게 될 때. 그 이름에 합당한 깃털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진홍가슴 새'의 둥지 근처 언덕에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는 어떤 사람이 그 십자가에 매달렸습니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던 진홍가슴 새는 그 사람이 얼마나 불쌍하게 보이던지 그 십자가에 달린 사람에게로 날아갔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그 사람의 이마에 가시관이 씌어져 있는데 그 가시가 박힌 상처에서 붉은 피가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이 새는 가엾은 사람의 이마로 날아가서 자신의 자그마한 부리로 그 사람의 이마에서 가시를 하나씩 하나씩 뽑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가시가 뽑힐 때마다 피가 솟아나서 이 작은 새는 온통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새는 지칠 때까지 그 가시들을 뽑다가 안타깝게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기 몸에 묻은 피가 도무지 깨끗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목덜미와 가슴에는 핏자국이 남게 되었고, 더욱 이상한 것은 그 새가 낳는 새끼들마다 모두 목덜미와 가슴에 선명한 진홍빛을 가진 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 빛깔은 모든 진홍가슴 새의 목과 가슴에 빛나고 있답니다.이 이야기는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스웨덴의 라게를뢰프(Selma Lagerlof)가 쓴 '진홍가슴 새'라는 동화입니다.

  교우 여러분,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케 해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은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보호의 능력이 있습니다. 악한 영을 이기게 하는 승리의 능력이 있습니다. 진홍가슴 새처럼,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 속에 묻혀지고, 주님의 피가 우리의 피속에 흐르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붙잡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0년 03월 14일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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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
 하나님 사랑의 확증
· 일시  2010년 03월 28일
· 말씀  로마서 5장 6~11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 일시  2010년 03월 21일
· 말씀  마가복음 14장 32-42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 일시  2010년 03월 14일
· 말씀  로마서 3장 23~26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십자가의 도
· 일시  2010년 03월 07일
· 말씀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그리스도인의 네 가지 삶의 방식
· 일시  2010년 02월 28일
· 말씀  요한복음 15장 5-8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인생의 멘토가 있습니까?
· 일시  2010년 02월 21일
· 말씀  에베소서 4장 11-16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힘써 지켜야 할 것
· 일시  2010년 02월 14일
· 말씀  에베소서 4장 1-6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교회
· 일시  2010년 02월 07일
· 말씀  로마서 14장 17-23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함께 하나님을 기쁘시게
· 일시  2010년 01월 31일
· 말씀  로마서 14장 13-20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멈추십시오
· 일시  2010년 01월 24일
· 말씀  누가복음 10장 38-42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믿음이 없이는
· 일시  2010년 01월 17일
· 말씀  히브리서 11장 5-6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II
· 일시  2010년 01월 10일
· 말씀  시편 51편 16~19절 말씀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 일시  2010년 01월 03일
· 말씀  요한복음 8장 29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마십시오
· 일시  2009년 12월 31일
· 말씀  잠언 4장 20~27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 일시  2009년 12월 27일
· 말씀  역대하 32장 24-33절
· 설교  신문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