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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넬료의 열심  [2648]
· 설교 일자 : 2012년 02월 12일
· 본문 말씀 : 사도행전 10장 24-33절
· 설교 :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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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넬료의 열심 (사도행전 10장 24-33절)
  요즘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별의 별 것이 다 담겨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좋은 것, 착한 것, 아름다운 것만 담겨지는 것이 아니고, 나쁜 것, 악한 것, 더러운 것, 끔찍하고 상상하기도 싫은 것이 담겨지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추악한 권력의 욕심이 마음속에 가득 담겨 추악한 모습이 드러나 추악하게 물러나는 사람도 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한 교사는 3년간 학생들을 성추행했고, 또 한 교사는 33년간 성추행과 엽기적인 행각을 한 사실이 발각이 되어 로스엔젤레스 교육청이 교사, 직원 160명을 모두 직위해제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이 동급생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화상통화로 생중계하고, 피해 학생에게 소변이 섞인 맥주를 강제로 마시게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 나쁘고 악하고 더러운 것만 담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것, 선한 것, 아름다움 것을 담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은 마음에 무엇을 담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말이나, 표정, 생활, 그리고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 마음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가 서있는 곳, 그가 활동하는 곳, 그가 살아가는 곳이 달라집니다. 그 마음이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삶의 열매가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성경 잠언 4장 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잘 지키고 관리해야 합니다.

  사람이 이 땅 위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라면 더 더욱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고넬료는 그의 마음에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가 유대 땅에 주둔한 군인으로 그저 자신의 직책과 임무에만 충실하지 않고 유대인들을 많이 구제하면서 살았고, 유대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정도였던 것을 보면 피지배국민과 지배국의 군인의 관계를 넘어서서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고넬료는 그냥 ‘사람이 착하네’ ‘사람이 참 좋은 사람이네’ ‘괜찮은 사람이네’ 그런 평판을 넘어서서 그의 마음의 중심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기 가족과 친척들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베드로를 집으로 모시면서 고넬료는 그들 모두를 초청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복음의 말씀을 듣게 했습니다. 고넬료의 마음에는 자신만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는 것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신의 가족, 자신의 친척, 자신의 친구들도 구원을 받도록 해야 했습니다. 그들을 사랑하기에 구원받는 일에 제외시킬 수 없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어떻게 찾아온 기회인데,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이 함께 듣지 못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 아름답고 경치 좋은 곳에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오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누리지 못하는 것에 후회스러워 하는 마음이 들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처럼, 고넬료의 마음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기 집에 초청하여 복음의 말씀을 듣게 하고 싶은 마음이 꽉 차 있었습니다. 이런 점이 그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점입니다.

   고넬료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고넬료가 하나님의 어떤 마음을 담았다는 말일까요?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는 사람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 흙으로 직접 사람을 빚으시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실 때부터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성경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느냐 하면,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성자 하나님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참 사람과 참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친히 십자가위에서 사람대신 죄 값을 치르고 죽게 하셨습니다. 사람을 죽음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외아들과 사람을 맞바꾸셨습니다. 그만큼 사랑하십니다.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는 예수님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말씀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래서 사람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마음이 가득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5장에 3가지 비유로 말씀했습니다. 잃어버렸다가 찾은 양의 비유, 잃어버렸다 찾은 동전의 비유, 잃어버렸다 찾은 아들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사람을 찾으시고, 마침내 찾으셨을 때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를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여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그렇게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가득한 열심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늘 뜨겁게 타오르는 열심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 사람을 구원하는 일,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일, 하나님 곁을 떠난 사람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십니다. 사탄에게 빼앗겨 버린 사람, 그래서 죄와 죽음의 종으로 살다가 영원히 멸망하게 될 사람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그 하나님의 자녀를 훈련하고 성숙시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온 세상을 가꾸고 돌보고 다스리게 하실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파트너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부모에게 효자, 효녀입니까? 아니면 불효자, 불효녀입니까? 이 세상에 어느 자식이 “나는 효자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자녀가 어디 있겠습니까? 늘 부모님 앞에서는 죄인이지요. 그렇다고 모두 불효만 하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효도해야 할까요? 부모에게 용돈을 많이 드리는 것, 부모님께 철마다 새 옷을 사드리는 것, 부모님 사시는 집에 텔레비전을 대형 3D LED 텔레비전으로 바꾸어 드리는 것도 효도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효도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부모님의 마음속에 담고 계신 생각과 뜻을 잘 헤아려 들어드리고, 순종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자녀를 철이 들었다고 하고, 효도하는 자식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이 더욱 자라고, 성숙해진다는 것은 어떻게 되는 것을 뜻할까요?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분별할 줄 알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어 가는 것이 신앙의 성숙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2장에는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 곧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인간을 사랑하시어 구원하시는 마음입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의 궁극적인 관심은 영혼 구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고넬료에게도 이 열심이 있었습니다.
  고넬료의 마음에는 강한 기대감과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도 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통하여 듣고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친척들과 친구들까지 초청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친척과 친구들과의 관계와 자신에 대한 평판에 흠이 가고,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거나, 문제를 야기 시킬 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고넬료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고,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평판에 흠집이 갈지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들려주실 말씀을 함께 듣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고넬료의 마음속에 있는 영혼 구원에 관한 열심입니다. 고넬료의 열심입니다. 고넬료는 무엇을 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기도를 하면 기도로 열심히, 구제를 하면 구제도 열심히, 말씀을 배우면 말씀도 열심히 배우는 스타일입니다.
  본문에 고넬료는 베드로를 부르러 보낸 이유를 말하였습니다. 즉 자기와 자기 가족, 자기 친척들, 자기 친구들에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말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10장에는 그런 표현이 나오지 않지만 11장을 보면,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서 함께 음식을 먹고 한 것에 대해 질문하자, 자초지종을 설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났을 때, 14절에,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천사가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의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넬료는 구원 받을 말씀을 사모했습니다.     고넬료와 함께 모인 이들은 유대교에 대한 강의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33절에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으며, 듣고 믿고 순종했습니다. 복음을 들었습니다. “착하게 삽시다. 의롭게 삽시다.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살인하면 안 됩니다.” 이런 메시지가 아니라 더 근본적인 메시지,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메시지, 생명을 살리는 메시지, 영원한 생명을 얻는 메시지,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이 되어 영원히 살게 할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고넬료는 경건과 도덕성을 갖추었지만, 구원을 소유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구원받는 방법을 간절히 듣고 싶어 하는 잃어버린 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자신의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고넬료의 마음에는 구원을 향한 열심히 가득했습니다. 영혼 구원을 갈망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 받아야 하는 것은 영혼 구원입니다. 여러분은 구원받았습니까?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생명이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목숨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구원 아닙니까?  

  세상은 구원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구원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것은 단지 교인 숫자를 늘리기 위한 목표가 아닙니다. 복음으로 거듭하고 예수님을 믿고 닮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 세상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새 사람이 되고, 변화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의 은혜, 구원의 은혜, 영생의 은혜를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십시오. 다른 사람들도 생명의 은혜, 구원의 은혜, 영생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전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열심을 우리들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도덕적 타락과 범죄와 가치관의 혼란, 잘못된 세상의 문화와 사상을 바로 잡고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타락한 본성을 바꾸어 놓고, 새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 사신 삶을 닮아가야 합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구제하는 일만으로 이 세상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근본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유럽의 복지 국가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복지국가란 어떤 국가입니까? 국가의 제도나 정책으로 모든 국민들이 구제를 받아 복지사회를 이루며 사는 나라입니다. 복지국가를 추구하는 나라는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는 범죄가 없을까요? 삶의 고통이 없을까요? 복지국가의 고민은 실업자 수당을 받아서 빈둥거리면서 놀고먹는 사람이 없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하냐하면, 사람의 근본이 변화되지 않으면 정치와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온전해 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법만으로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온전히 바꿀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전에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고 새 사람이 되어 예수님을 따르고 닮아가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욱 아름답게 변할 것이며, 빛은 더욱 밝아질 것이며, 선하고 사랑 넘치는 세상이 됩니다. 이것을 여러분도 믿습니까?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새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여러분, 고넬료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고넬료는 어떻게 했습니까?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을 초청했습니다.
  고넬료의 인격과 성품과 삶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의 평소의 대인관계가 어떤 지도 어렵지 않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갔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24절에 그의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그의 친척들과 친구들은 고넬료가 가지고 있는 신앙에 대해 좋게,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고넬료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고넬료는 정말 우리 친척이지만 존경할 만한 사람이야, 내 친구로써 자랑스러운 친구야, 내가 만약 신앙생활을 한다면 고넬료가 가지고 있는 신앙을 가져야지...” 이런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추론할 수 있습니다. 안 그렇다면 그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이고, 베드로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들에게 성령의 부으심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닫친 마음에는 성령 하나님께서 임하시지 않습니다. 고넬료는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의 말을 신뢰할 정도로 생활에서 믿음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관계를 잘 맺어야 그들에게 빛을 비출 때, 그들이 빛으로 나아오게 됩니다. 교우 여러분,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 신뢰받는 관계를 맺어 그들을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고넬료가 기도 중에 환상을 보고 그 지시대로 사람을 베드로에게 보내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를 데리러 욥바로 떠났고 그 이틀 동안 고넬료는 그들이 돌아올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욥바에 있는 베드로에게 성령님께서 환상을 보게 하셨고, 사람들이 찾아올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고 하셨습니다.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 친척들과 친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전도할 수 있는 마음도, 전도할 수 있는 믿음도, 전도할 수 있는 용기도, 전도하는 입을 여는 것도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고넬료가 기도하는 중에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고 지시하셨습니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만나주셨고,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전도에는 무엇보다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를 통해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실 것을 구하고, 전도를 받을 사람의 영혼을 성령 하나님께서 움직여 주시도록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전도세미나가 많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전도 방법도 다양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이슬비전도법, 모유전도법, 고구마전도법, 진돗개전도법, 해피데이전도법, 발마사지 전도법, 웃음전도법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전도의 방법은 다르고 특색이 있지만, 그 여러 가지 전도 방법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공통점은 먼저 기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먼저 기도하고, 항상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전도해야 하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교우 여러분, 금년에는 “1· 1· 1· 1” 전도 운동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1이 네 개입니다. 첫째 1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기도하기입니다. 전도할 대상을 마음속에 품고 그를 위해 하루에 한 번 이상 기도하기입니다. 둘째 1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전화통화하거나 메일을 주고 받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입니다. 셋째 1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나기입니다. 만나서 커피를 마셔도 좋고, 식사를 같이 해도 좋고, 운동을 함께 해도 좋고, 함께 시간을 갖고 대화하고 만나는 것입니다. 넷째 1은 일 년에 한 명 이상 전도하기 운동입니다. 아니면 아직도 한 사람도 전도를 못해 본 사람은 “내 평생에 한 명 이상 꼭 전도하리라!”라고 다짐을 하고 “일일일일” 전도운동을 시작하기입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족 가운데, 친척 가운데, 친구 가운데, 동료, 이웃 가운데 영혼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베드로를 초청하여 복음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게 된 과정을 보면, 고넬료에게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들이 베드로에게 가고, 주인 고넬료의 명에 순종하고 충실히 이행하여 베드로를 고넬료의 집에 모시고 왔습니다. 고넬료의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이 구원을 받고 성령의 부으심을 받게 된 데에는 그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도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서로 기도해 주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세워주고, 서로 함께 해주고, 서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는 알파코스가 그런 전도 사역입니다. 한 영혼을 위해 12주 동안 최선을 다해 섬깁니다. 사랑으로 섬기고, 정성이 담긴 식사를 대접하면서 섬기고, 말씀을 들려주고, 12주 동안 단계별로 섬깁니다. 그러면서 늘 우선되는 것은 성령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믿고 기도하고 기대하고 섬깁니다.

   교우 여러분,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십니까? 그 사람이 영혼을 구원받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십시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은혜는 목숨을 구하는 은혜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기를 원하십니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받을 수 있는 사랑을 주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를 원하십니까? 그 사람이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 바랍니다.  
2012년 02월 12일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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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
 광야의 은혜
· 일시  2012년 06월 24일
· 말씀  신명기 8장 2~6절
· 설교  장시옥 목사
   
주일예배 설교
 깨달음의 은혜
· 일시  2012년 06월 17일
· 말씀  마태복음 13장 10-17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깨어짐의 은혜
· 일시  2012년 06월 10일
· 말씀  출애굽기 3장 1~8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퀴즈 인생
· 일시  2012년 06월 03일
· 말씀  요한복음 3장 1-15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오직 성령으로
· 일시  2012년 05월 27일
· 말씀  스라랴 4장 1-6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영원한 청년
· 일시  2012년 05월 20일
· 말씀  여호수아 14장 6-15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큰 복음에 올인하라 !
· 일시  2012년 05월 13일
· 말씀  마태복음 13장 44~46절
· 설교  정지환 목사
   
주일예배 설교
 가정의 회복
· 일시  2012년 05월 06일
· 말씀  에베소서 5장 31-6장 4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 일시  2012년 04월 29일
· 말씀  에베소서 6장 4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숯불 위의 생선과 떡
· 일시  2012년 04월 22일
· 말씀  요한복음 21장 1-14절
· 설교  신문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