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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의 은혜  [3427]
· 설교 일자 : 2012년 10월 07일
· 본문 말씀 : 누가복음 22장 14~20절
· 설교 :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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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의 은혜 (누가복음 22장 14~20절)
  어떤 청년이 트럭에서 파는 한 박스에 5000원하는 귤을 사고 만원을 냈습니다. 그런데 과일을 파는 아저씨가 천 원짜리 다섯 장을 거슬러 주어야 하는데, 6장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아저씨가 돈을 잘못 준 것을 알기 전에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청년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귤을 안 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뛰어 나가 보니 과일을 파는 트럭은 온데간데없습니다. 그 청년은 천원 더 거슬러 받은 것을 좋아하느라 5000원 어치 귤을 돈만 내고 못 챙겼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는 살면서 이와 같은 일을 행할 때가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챙기느라 중요한 것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값어치 없는 것에 신경 쓰느라 값어치 있는 것을 신경 쓰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순간적인 것에 관심을 갖느라 영원한 것을 관심 갖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오늘은 성만찬이 거행되는 주일입니다. 성만찬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그저 떡과 포도주를 먹는 것으로만 생각한다면, 6000원 거슬러 받고 사 놓은 귤을 그냥 두고 집으로 가버린 청년처럼, 정말 중요한 성만찬의 의미와 성만찬의 유익, 성만찬의 은혜를 자기 것으로 받아 가지 못하는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 날 저녁, 가룟 유다가 배반하고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오기 몇 시간 전, 예수님의 고난이 시작되기 전에 있었던 성만찬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고난의 때에 들어가기 전에 왜 그렇게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것도 15절에 보니까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그렇게 원하고 원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는 것은 오랫동안 품으셨던 강렬한 소원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큰 유월절, 새로운 유월절, 모든 인류들을 위한 유월절을 만드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 할 때, 모세가 바로 왕에게 광야로 내 보내달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 열 가지 재앙이 내리게 하셨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이 장자 죽음의 재앙입니다. 이집트 땅에 있던 모든 집에 장자의 죽음의 재앙이 임하게 되는데,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장자 죽음의 재앙이 넘어가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재앙이 넘어가고 구원을 받은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가 유월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큰 유월절, 모든 인류를 위한 유월절을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로부터 구원 될 때의 유월절 절기보다 더 크고 영원한 구원을 이루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양의 피를 바름으로써 죽음의 사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집들을 넘어가게 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와 하나님의 진노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는 구원을 성취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어린양의 고기를 먹고, 무교병, 쓴나물을 먹었는데, 예수님께서는 더 큰 구원의 유월절을 위해 떡과 포도주를 먹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떡을 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고, 포도주가 담긴 잔을 주시면서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아셨고,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려 죽으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성만찬은 곧 받으실 십자가 고난을 예고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기 전, 성만찬을 베푸셨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일까요?  예수님께서 성만찬을 베푸신 것은 마치 요리사가 자기 음식 솜씨를 뽐내면서 자신이 요리하여 차려 낸 음식을 사람들이 먹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흐뭇해하는 그런 광경을 연출하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정을 생각하여 마지막 밥 한 끼 같이 먹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유월절 식사와 성만찬 거행이 예수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위한 일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그토록 간절히 원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위해 이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셔서 마침내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고통의 길이지만, 비록 고난의 잔을 마시는 일이지만, 비록 너무도 고통스럽고 할 수만 있으면 짊어지고 싶지 않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는 일이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버림받고 저주받고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리며 고통당하고 속량하여 죽으심으로 마침내 구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우리 인간들은 어떤 존재입니까? 로마서 5장 6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경건하지 않은 자였습니다. 8절에 보면, 우리는 죄인이었습니다. 10절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로마서 5장 6-8절에 말씀합니다.
  우리는 의인도 아니요, 선인도 아니요, 경건한 사람도 아니요, 온전한 사람도 아니요, 지혜자도 아니요, 강한 사람도 아니요, 정결한 사람도 아니요, 거룩한 사람은 더 더욱 아닙니다. 그런 우리를 사랑하시어 살과 피를 내어 주시며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습니다. 여러분, 그 사랑을 아십니까? 여러분, 그 사랑의 고통을 아십니까?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습니까? 아버지가 아들을 죽여서라도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사랑을 깨닫는다면, 그 사랑을 믿는다면,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의 마음에도 그 사랑이 담겨야 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여리고로 가신 예수님을 보려고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간 세리장 삭개오를 예수님께서 보시고, 삭개오의 집에 가셨습니다. 삭개오는 자신의 집에서 정성껏 음식을 대접했을 것입니다. 그 때 삭개오는 어떤 식사를 했을까요?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시고, 자신과 같은 죄인의 집에 오시고, 자신을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 예수님과 함께 사랑 가득한 식탁을 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와 기쁨과 행복한 눈물을 흘리면서 음식을 먹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챙겨 먼 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이 아들을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입히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했습니다. 여러분, 그 잔치에 참여한 돌아온 아들은 어떤 식사를 하였을까요? 그냥 철딱서니 없이 희희낙락하며 음식을 먹었을까요? 아마도 아버지의 크신 사랑이 담긴 식탁을 대하며 감격과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음식을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의 떡을 먹고, 그리스도의 잔을 마실 때마다 세상을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그 사랑을 깨닫고 느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며, 매우 소중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의식을 해야 합니다. 성찬 속에 담긴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애타는 사랑의 심정을 나누어 받아야 합니다. 감격이 있고, 회개와 기쁨의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 사랑을 누리고 나누고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만찬은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은 예수님의 구원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구원받은 사람으로써의 감격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성만찬은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구원의 은혜의 선물은 표이며, 인입니다. 영어로는 사인이며, 도장입니다. 종교 개혁자 칼빈은 1545년 자신이 작성한 [제네바 요리문답]에서 성례에 대하여 “세례와 성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에 관한 외적 증거이며, 이 증거는 가시적인 표로써 영적 은혜를 표상하여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약속들을 인 치므로 이에 대한 진리가 좀더 잘 확증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 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는 좀 더 단순하게 “성례는 은혜 언약의 표와 인이다.”라고 했습니다. 성찬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선물이고, 구원의 약속의 표이며, 증거입니다. 언약의 표입니다.
  언약의 표란 노아 홍수 후의 무지개와 같은 것을 말합니다. 노아의 시대에 죄가 땅에 가득하여 더 이상 하나님께서 참으실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셨고, 120년 동안 걸려 방주가 만들어지자, 각각 동물 암수 한 쌍씩 방주에 들이고 40주야 비가 내리게 하셨습니다. 온 세상이 홍수로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홍수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홍수가 그친 후 물이 줄어들고, 땅이 드러나자 노아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의 표로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다시는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언약의 표입니다.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실 것을 믿는 것처럼, 성만찬은 새 언약의 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성찬을 통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 성찬이 우리에게 언약이 체결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일 뿐 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적으로 부어지는 은혜에 대한 확인 도장이라는 뜻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도 이 언약의 말씀들이 있지만, 눈에 보일 뿐만 아니라 맛으로, 촉각으로, 냄새로, 그리고 몸으로 경험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느끼고 기념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성찬 자체만으로는 은혜의 효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성찬이 거행되고,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믿음으로 성찬을 받아들일 때, 언약과 구원의 진리가 성찬 속에 스며들어가고, 성령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실 때, 성찬은 은혜의 효력을 발휘합니다. 은혜의 효력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치유하고, 하나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교우 여러분, 계약서에 찍힌 도장을 통해 도장의 주인을 보증하듯, 새 언약의 표인 떡과 포도주를 통해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만찬에는 떡과 포도주가 사용됩니다. 떡과 포도주는 단순한 떡 한 가지, 포도주 한 가지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상징의 의미가 담겼습니다.
  상징이란 무엇입니까? 올림픽 경기를 마친 후, 메달을 수여 받는 우리나라 선수가 시상대에서 우리나라 국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눈물을 흘리는 것, 그리고 그 선수를 보는 우리나라 국민들도 함께 감격하고 감동하고 눈물 흘리는 것은 태극기와 애국가가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떡과 포도주는 상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지상의 것으로 천상의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현실의 것으로 미래의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땅의 것으로 신령한 세계의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비유에 등장하는 소재가 다 그렇습니다. 작은 겨자씨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셨고, 공중에 나는 새와 들의 백합화를 말씀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돌보시는 사랑과 은혜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늘로부터 주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떡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떡은 생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떡, 빵, 밥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떡으로 자신의 몸을 상징케 하셨고, 붉은 포도주로 자신의 붉은 피를 상징케 하셨습니다. 피는 곧 생명이기에 예수님의 피가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어린양의 피가 되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떡과 포도주를 받아먹고 마시므로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빵과 포도주, 떡과 포도주는 일상적 식생활의 기본이었습니다. 늘 그들이 먹고 있는 음식입니다. 그 음식이 몸 안으로 들어와 살이 되고, 피가 되고,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것입니다. 떡과 포도주를 먹기 전까지는 사람의 몸과 따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먹는 순간 떡과 포도주는 몸과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주로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성만찬을 통하여 예수님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떡과 포도주를 먹음으로 먹는 사람과 떡과 포도주가 하나가 되듯이, 예수님의 몸을 의미하는 떡과 예수님의 피를 의미하는 포도주를 성찬을 통해 먹고 마심으로 예수님을 먹고 마신 것이며, 예수님이 그 안에 거하시고, 하나가 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 안에서 모든 믿는 이들이 하나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만찬은 모든 믿는 이들이 하나임을 인식케 하는 예식입니다. 10월 첫 주를 세계성찬주일로 정하여 온 세계 교회가 지키는 것도 이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성찬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우 여러분, 19절, 20절을 보면 자신의 온 몸을, 온 생명을 주시고 이 세상을 떠나시면서, 제자들에게 앞으로 이 성찬을 행하여 예수님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왜 기념하라고 하셨을까요? 기억하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 성찬에 참여함으로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살과 피를 주셨기에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었음을 기억하라, 우리에게 주신 생명과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라, 우리를 향하신 놀라운 은혜를 되새기며 살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고, 십자가의 대속이 아니면 구원이 없음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며 부탁이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성만찬을 베푸시고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최종적으로 임하는 시점, 즉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는 그리스도인들은 성만찬을 거행하며 기념하다가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때에 최종적인 하나님의 나라 만찬이 열릴 것을 뜻하신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예수님의 고난, 십자가, 구원, 은혜, 언약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열릴 만찬이 있음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성만찬은 천국 잔치의 그림자입니다. 천국 잔치의 예표입니다. 천국 잔치를 이 땅에서 믿음으로  미리 맛보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이 예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천국 백성임을 확인합니다. 성찬에 참여하면서 이 세상에 종말이 오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면, 그곳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승리한 성도들이 모두 예수님 앞에 모여 거룩하고 신령한 만찬에 참여하게 될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기쁨과 영광중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신령한 식사를 나눌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은 떡과 포도주로 성찬에 참여하지만, 그 때는 영원한 것, 이 땅에서 맛보지 못한 신령한 것,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으로 교제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면서 이미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와 장차 올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품고, 하나님 나라에서 벌어질 천국 잔치를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성만찬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의 자세가 바르게 준비되어야 성만찬의 은혜가 풍성해집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은혜의 효력이 나타납니다. 이번 성만찬에서 풍성한 은혜를 깨닫고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2년 10월 07일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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