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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믿음생활  [3373]
· 설교 일자 : 2012년 09월 23일
· 본문 말씀 : 마가복음 9장 14-29절
· 설교 :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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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믿음생활 (마가복음 9장 14-29절)
  한 신사가 골목에 이르렀을 때, 골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중에 한 아이를 보고서는, “너, 누구 아니냐?” 그러니까 그 아이가, “예, 맞는 데요” 그 신사가 “많이 컸구나!” 그러면서 지갑에서 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어 주면서 “집에, 부모님 계시지? 아빠 친구 누구 왔다고 가서 전해라!” 그러자 그 아이는 팔을 크게 돌리면서 뛰어갑니다. “엄마! 아빠! 손님 오셨어!” 그 아이는 왜 팔을 크게 돌리며 뛰어 갈까요? 신이 나서 그렇습니다. 왜 신이 났을까요? 많이 컸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요? 아빠 친구가 오셨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용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그 용돈이면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용돈이 생겼기 때문에 신이 난 것입니다.
  내가 그토록 구하고자 한 것을 구했을 때, 내가 얻고 싶었던 것 얻고, 갖고 싶었던 것을 마침내 갖게 되었을 때, 그것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 하던 바로 그것을 누군가로부터 받았을 때, 그 기분은 하늘을 날라 갑니다. 신이 납니다. 나를 골치 아프게 했던 고민 덩어리가 해결 되면, 나를 짖 누르는 짐을 벗어버리게 되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빚 독촉을 받으며 발을 제대로 뻗고 자지 못했던 내게 누군가의 도움으로 빚이 해결이 되면, 나를 괴롭게 하고 낙심케 하고 절망하게 만들던 것이 해결되면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날아갈듯 신이 납니다. ‘신나다’는 뜻은 ‘흥이 일어나 기분이 몹시 좋아지다’는 뜻입니다. 흥이 날만한 일이 생겨서 즐겁고 기쁘고 신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듣고 믿는 복음은 복된 소리, 기쁜 소식, 좋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기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 믿음 생활에 기쁘고 신이 나는 일이 있느냐? 그 말입니다. 여러분, 믿음 생활이 신나는 것일까요? 믿음생활은 재미없고 지루하고 무겁고 엄숙하고 그런 것일까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분명히 신나는 일입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신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 문제가 해결되어 신이 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이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는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배우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릴 때부터 귀신이 들려 간질병에 걸린 아들이 있었습니다. 귀신이 그 아이를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파리해지게 했습니다. 심한 경련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불속으로 물속으로 넘어기게 했습니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또 언제 아들의 경련하는 모습을 보며 안절부절 해야 할지, 부모로써 아무런 도움도 방법도 쓸 수 없는 자신들의 무능함에 더욱 괴롭습니다. 그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했지만 제자들이 귀신을 내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하셨고, 데리고 오니까 그 아이 속에 있는 귀신이 예수님을 보고 그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그 아이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렸습니다. 귀신이 발악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명령하셨습니다.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그랬더니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로 또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귀신이 쫓겨나가자 그 아이는 죽은 것 같이 되어서 둘러선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아이가 죽은 거 아냐?” 예수님께서 땅에 널브러져 있는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섰습니다. 정상인 아이로 돌아왔습니다. 치유되었습니다. 회복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의 마음에 가득 차 짖 누르고 있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안타깝고, 괴롭고, 어찌할꼬? 하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 감격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까? 그동안 귀신에게 시달려 간질병의 고통 속에서 지내야 했던 어린 아들은 두 말할 나위없고, 그 부모는 하늘을 날 것 같았을 것입니다. 또 얼마나 신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할렐루야! 오 예스! 대박! 끝내 주는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데 실패하자 절망에 빠진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의 능력까지 의심했습니다. 본문 22절에 나타난 아이의 아버지의 말은 예수님께서 자기 아들을 고치실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말입니다.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예수께서 그의 말에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만일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좀 해주십시오. 불쌍히 여기셔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라는 말에 “만일이라니? 믿는 사람에게 만일이란 없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예수님께서 믿음이 있으면 그 아이가 나을 수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할 수 있거든 이라고?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다고 네가 믿느냐에 달려 있다.” 예수님은 그 아이의 아버지에게 믿음을 요구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느냐에 따라 그 믿음의 결과가 무한대일 수도 있고,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요구하신 것은 믿음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만 하면,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대로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고,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믿음 생활이며,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의 기쁨이며, 놀라움이며, 기적 같은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셨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천국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셨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은 믿음을 말씀하시고, 믿음을 보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믿음 없음을 꾸짖으셨고,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자기 하인을 고치기 위한 백부장의 믿음,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의 믿음, 가나안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을 향해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7장에도 이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고 하시고, 겨자씨 한 같은 작은 믿음이라도 있다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예수님은 믿음을 강조하셨습니까? 왜 그렇게 믿음을 보셨습니까? 왜 그렇게 믿음이 없는 것을 꾸짖고 믿음이 있는 사람을 칭찬하셨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주로 영접합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받고 거듭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부활하고 영생을 얻습니다.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갑니다. 믿음으로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내 삶 속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십자가의 공로와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믿음으로 우리들의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내게 이루어집니다. 믿음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내안에 거하시고, 믿음으로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믿음으로 성령충만 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엄청난 능력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데에, 돈을 요구하시는 것도 아니고, 업적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선행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학벌을 쌓아야, 지위가 높아야, 똑똑해야, 무슨 경력이 화려해야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조건에 합당한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겠습니까? 그것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무슨 슈퍼스타를 뽑는 연예 기획사 사장과 같은 하나님이나 요구하실 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누구든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신다는 것은 복음이고, 은혜입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어떤 아들이 자기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데, 집이 자물쇠로 잠겨있습니다. 그 자물쇠를 열어야 집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아들은 자물쇠를 열려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자물쇠를 들어보고 흔들어 봅니다. 자물쇠를 잡아당겨 봅니다. 뭐 뾰족한 것 같은 것으로 자물쇠 구멍에 넣어 움직여 봅니다. 혹시 열릴까 해서입니다.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기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그 아들은 당황하며 땀을 뻘뻘 흘리기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의 어머니가 밖에 외출했다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보고서 말합니다. “얘, 아들아! 너한테 열쇠가 있지 않니? 자물쇠를 열고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주었잖니? 열쇠 어디 있어?” 그 아들이 하는 말, “아 참! 내게 열쇠가 있지! 그걸로 열면 되는구나...” 그리고는 주머니 속에서 부시럭 부시럭 거리며 열쇠를 꺼냅니다. 그리고 채워져 있는 자물쇠를 열어 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여러분, 실제로 이런 아들을 둔 부모라면 아들이 많이 걱정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들을 보고, “바보 아냐?” 그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은 채, 자물쇠를 만지작거리고 이리보고 저리 보면서 끙끙거리고만 있겠습니까? 좀 많이 모자라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집 문의 자물쇠를 못 열어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자기 주머니에 있는 열쇠를 생각해 내지 못했다면 바보라도 불리어도 억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영적인 바보가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열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의 열쇠를 사용해야 할 때, 기억도 못하고, 사용하지도 않는 사람이 바로 우리가 아닙니까? 믿음을 사용하지 않으니까 믿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으니 믿음 생활이 재미없고, 신나는 믿음 생활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삶의 열쇠입니다. 패스워드입니다. 비밀번호와도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문제의 해답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믿음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믿음을 사용하여 살아가면 평안이, 기쁨이, 즐거운 일이, 신나는 일이,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집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운전면허를 운전학원에 가지 않고 배웠습니다. 선배 목사님이 운전 베테랑이었는데, 그분에게 운전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듣고 배웠습니다. 그 분이 했던 말 중에 이런 말이 기억이 납니다. 운전을 하다가 “어~ 어~”이런 말이 나오는 상황이면 사고 난 것이라는 말입니다. 운전을 하다가 돌발 상황이 생기던지, 사고가 날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으면 “어~ 어~” 이런 말이 안 나오고, 브레이크를 밟던지, 핸들을 돌려 방향을 틀던지 한다는 말입니다. 정말 그런 상황을 직접 겪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 설날에 고향 옥천의 부모님 집으로 가다가 대전에서 옥천으로 가는 길에 작은 산을 넘는 길이 있습니다. 그 때 눈이 많이 왔습니다. 내리막 길 약간 커브 길에서 그냥 순식간에 차가 미끄러졌습니다. 운전대를 움직여도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는 이미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서 반대차선으로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그 때 제 입에서 나온 말이 “어~ 어~ 어!”였습니다. 다행히 반대차선에서 차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지 왔다면 사고가 크게 났겠지요. 차는 반대편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치고서야 멈추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고가 날 때, “어~ 어~” “어! 어떡하지?” “우짜꼬!”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을 때나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될 때에 내는 소리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인생길을 가다가 어떤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겼을 때, 문제를 만났을 때, 사고나 터졌을 때, “어~ 어~” “어! 어떡하지?”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내겐 하나님이 계시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지!” “주님이 함께 하실 거야!” 이렇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문제가 닥치고, 고난을 겪고, 불행을 만날 때, 엄습하는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에 마음이 짖 눌려 옴짝 달싹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한 후에, 고난을 이겨낸 후에, 불행을 극복한 후에 평안을 얻고,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을 찾지 못 합니까? 왜 예수님을 부르지 않습니까?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외면하실 것 같아서입니까? 예수님이 믿겨지지 않아서입니까? 하나님은 돌아오는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시어 하나님께 나아와 도움을 구하는 사람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삶을 신나게 하고, 감격과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는 비밀은 우리가 당한 문제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으면 예수님을 믿기에 내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 나옵니다. 믿음이 없다면 예수님을 기억하여 예수님을 찾지도 예수님께 도움을 구하지도 않겠지요.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아이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믿음이 아주 작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예수님을 믿습니다 라고 하며 예수님께 자신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는 믿음을 얻었고, 예수님은 그의 아들을 고쳐주셨습니다.
v예수님께서 본문 29절에, 기도할 때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놀라운 일들을 행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할 때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해 진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기 때문에 믿음을 사용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를 통해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하라는 뜻입니다. 교우 여러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며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평안하고 즐겁고 신나는 믿음 생활을 깨뜨리는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요? 염려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원인이 뭘까요? 믿음 없음입니다. 믿음으로 인한 확신이 없어서 생겨납니다. 집에서 외출하고 나와서 갑자기 집에 가스레인지 불 위에 뭘 올려놓고 그냥 온 것 같은 생각이 스칩니다. 그 생각이 스치면서 온갖 염려가 밀려옵니다. 만약 불을 안 끄고 온 것이라면, 집에 불이 날 텐데... 불이 나면 집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집 안 전체로 불이 번질 텐데... 그렇게 되면 우리 집만이 아니라 앞집 옆집 윗집 아랫집으로 불이 번질 텐데...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근심, 걱정, 염려가 밀려옵니다. 불안해집니다. 이후에 벌어질 일에 대해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집에 와 들어와 보니 가스레인지 위에는 아무 것도 올려놓은 것이 없고, 가스 중간 밸브도 잘 잠겨 있습니다. 혹시?... 가스 불을? 이라는 염려가 생길 때, “아니야, 내가 분명히 가스 불을 끄고 잠그고 왔어!”라는 확신만 있다면, 불길한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은 곧 바로 사라졌을 것입니다. 믿음과 확신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고,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믿음과 확신이 있을 때, 자신있게, 당당하게, 신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음으로 갖게 된 소중한 선물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마치 나무로 말하면 뿌리와도 같은 것, 열매로 말하면 생명을 담고 있는 씨앗과 같은 것, 집으로 말하면 기둥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확신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기초이며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이 믿음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확신이 없다면 구원에 관한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다는 말은 내가 거듭났는지 확신이 없는 것이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못되었는지도 모르는 것이며,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고 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 영생을 얻었는지 못 얻었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있는 신앙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로마서 10장 9-10절 말씀,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 말씀을 근거로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이 갖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자녀됨을 확신하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며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과 사랑과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풍성함을 자녀로서 누립니다. 신나는 일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부활의 확신, 영생의 확신을 가지고 살 때,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고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죄를 용서받고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죄가 우리의 마음과 영을 짖누릅니다. 평안을 빼앗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지속적으로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하려면, 죄의 문제가 언제나 해결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죄 사함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과 확신은 그리스도인들이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확신, 부활의 확신, 영생의 확신, 죄사함의 확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신다는 확신으로 살아갈 때, 우리 마음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많아지면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되면 긍정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긍정적인 생각과 말은 단순한 긍정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근거가 있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믿고 구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기도하면 된다! 해결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할 수 있다! 민수기 14장 28절에 우리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평생 어두운 것만 보고 삽니다. 그러니 무슨 기쁨이 있고 신나는 일이 있겠습니까?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긍정적인 삶을 살 때 기쁘고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믿음으로 살려고 하여도 살다보면 믿음이 방전됩니다. 영적 배터리에 충전되어 있던 믿음 에너지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믿음이 적어지고, 믿음을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통해서,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을 통해서 다시 충전 받아야 합니다. 믿음을 충전해야 합니다. 설교 말씀을 통해서 “아! 그렇지! 믿음으로 살아야지. 믿음이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지!”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경건생활을 통해서 믿음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마치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고 대화하다 보면 믿음이 충전이 됩니다.

  교우 여러분, 미움이 있는 사람은 미움을 당깁니다. 불평이 있는 사람은 불평을 당깁니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은혜를 당깁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사랑을 당깁니다. 믿음은 믿음을 당깁니다. 믿음은 확신을 당깁니다. 믿음은 긍정을 당깁니다. 그래서 믿음의 결과를 이룹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무덤덤하고 지루한 믿음 생활이 아니라 믿음으로, 믿음을 사용하여, 믿음으로 기도하여 신기하고 신나는 일들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신나는 믿음 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2년 09월 23일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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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3년 05월 12일
· 말씀  에베소서 6장 1-4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어린 아이와 같이
· 일시  2013년 05월 05일
· 말씀  마태복음 18장 1-7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일시  2013년 04월 28일
· 말씀  신명기 30장 19~20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불쌍히 여기사
· 일시  2013년 04월 21일
· 말씀  누가복음 7장 11-17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위대한 명령, 최고의 사명
· 일시  2013년 04월 14일
· 말씀  마태복음 28장 18-20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부활의 기쁨
· 일시  2013년 03월 31일
· 말씀  베드로전서 1장 3-9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시험에 들지 않게
· 일시  2013년 03월 24일
· 말씀  마태복음 26장 36-46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십자가의 능력으로
· 일시  2013년 03월 17일
· 말씀  고린도후서 13장 4~5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십자가, 가장 큰 차이
· 일시  2013년 03월 10일
· 말씀  요한복음 3장 13~18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묵은 땅을 기경하라
· 일시  2013년 03월 03일
· 말씀  호세아 10장 12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다리 놓는 사람
· 일시  2013년 02월 24일
· 말씀  베드로전서 2장 9-10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문제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
· 일시  2013년 02월 17일
· 말씀  요한복음 6장 1-13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마른 떡 한 조각
· 일시  2013년 02월 10일
· 말씀  잠언 17장 1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 일시  2013년 02월 03일
· 말씀  창세기 16장 1~14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하여
· 일시  2013년 01월 27일
· 말씀  창세기 13장 1~13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다음 세대를 위하여
· 일시  2013년 01월 20일
· 말씀  요한삼서 1장 2~4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작은 자에게, 작은 것 부터 (II)
· 일시  2013년 01월 13일
· 말씀  열왕기하 5장 1-14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작은 자에게, 작은 것 부터 (I)
· 일시  2013년 01월 06일
· 말씀  마태복음 25장 31~46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위의 것을 찾으십시오
· 일시  2012년 12월 31일
· 말씀  골로새서 3장 1~3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균형을 잡는 신앙
· 일시  2012년 12월 30일
· 말씀  전도서 7장 15~18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은혜를 받은 자여
· 일시  2012년 12월 23일
· 말씀  누가복음 1장 26-38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양날 칼 같은 하나님의 말씀
· 일시  2012년 12월 09일
· 말씀  히브리서 4장 12-13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언약의 사자
· 일시  2012년 12월 02일
· 말씀  말라기 3장 1-6절
· 설교  신문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