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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4440]
· 설교 일자 : 2013년 04월 28일
· 본문 말씀 : 신명기 30장 19~20절
· 설교 :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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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신명기 30장 19~20절)
지난 15일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전 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도 테러가 일어났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 폭탄테러에 사용된 폭탄은 압력밥솥으로 제작한 폭탄이라고 합니다. 처음 범인들이 잡히지 않았을 때, 저는 그 소식을 듣고 한 편으로 걱정을 했습니다. 압력밥솥을 미국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들이 사용할 텐데, 폭탄테러에 한국인이 관여 된 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했습니다. 여하튼 체첸계 러시아 출신 두 명의 형제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압력밥솥은 사람이 먹고 생명을 유지하도록 하는 밥을 짓는 도구인데, 테러리스트는 압력밥솥을 사람을 죽이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옛날 중국에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라온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선비가 되었고, 다른 친구는 도적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시장에서 참기름 가게 앞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참기름을 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선비 친구는 ‘저 참기름을 사다가 우리 부모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도적이 된 다른 친구는 ‘저 참기름을 훔쳐서 다른 집에 도둑질하러 갈 때 문소리가 나지 않도록 문지방에 발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선비는 참기름으로 부모님을 봉양했고, 도둑 친구는 도둑질에 사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것을 보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선택의 차이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교우 여러분, 아마도 이런 질문을 하면 참으로 질문 같지 않은 질문을 한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 행복을 원하십니까? 불행을 원하십니까?” 이런 질문 말입니다. “여러분, 생명을 원하십니까? 죽음을 원하십니까?” “여러분, 복을 원하십니까? 저주를 원하십니까?” 물으나 마나한 질문이지요? 어느 누가 불행을 원한다고 대답하겠으며, 나는 생명보다 죽음을 원한다고, 나는 복은 싫고 저주 받는 것이 더 좋다고 대답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리교인 중에는 그런 이상한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명이냐 죽음이냐, 복이냐 저주냐를 선택하라고 말씀합니다. 신명기는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40년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가나안 땅을 정복해 들어가기 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설교한 내용입니다. 이미 본문 앞 28장, 29장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 앞에 있는 생명의 길과 저주의 길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 듣고 배운 하나님의 말씀에 영생과 인생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따라서 날마다 생명과 죽음, 그리고 복과 저주의 갈림길 위에 서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지를 결단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둘 중의 하나, 또는 셋 이상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나의 선택이 미래에 선택한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된 내일이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정말로 복된 내일을 맞을 수 있는 오늘의 선택을 하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오늘의 선택은 잘못되었으면서도 내일의 좋은 결과만을 꿈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방법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데 목표만 이루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 위하여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기대하는 결과만을 얻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무속신앙과 우리 기독교 신앙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무속 신앙에서는 자신의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신의 마음을 달래거나 조정하려고 합니다. 돈과 정성으로 신의 마음을 바꿀 수 있고,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당들이 즐겨 쓰는 말이 “정성이 부족해!”라는 말입니다. 결국 그 정성이라는 것이 돈입니다. 더 큰 돈을 내든지, 굿판에다가 더 많은 돈을 얹어놓으라는 것입니다. 무속신앙은 돈의 액수에 따라 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처럼 말합니다. 무속신앙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삶이 도덕적이냐? 윤리적이냐? 상식적이냐? 온전하냐? 그런 것은 상관없습니다. 100만 원짜리 굿판이냐? 1000만 원짜리 굿판이냐? 굿판에 정성이 깃들어졌느냐? 그렇지 않느냐? 만 봅니다. 무속신앙은 단지 목표를 이루는 것, 자신에게 필요한 답을 얻는 것,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에 있습니다. 자신의 사업이 잘 되도록, 건강하도록, 화가 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을 달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초점이 있습니다. 무속신앙은 답만 얻으면 되는 신앙입니다. 그저 액이 껴있으면 액땜만 하면 되고, 살이 껴있으면 살풀이나 하면 되고, 신이 화를 내지 않도록 고사를 드리거나, 굿판을 벌이거나, 정성을 보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답만 얻어가게 하고, 자신의 원하는 결과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삶의 원리를 말해주는 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리대로 살아가라고 가르칩니다. 기독교 신앙이 얼마나 바르고 온전한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속신앙이 얼마나 웃기고 허망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모세를 통하여 그 원리를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을 얻고 싶다!” “나는 복을 받고 싶다!” 그렇게 선택한 것만으로 생명을 얻고, 복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삶, 복을 받는 삶,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리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본문 20절 말씀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건강하고 싶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먹지 말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고, 건강에 필요한 것을 먹고, 운동도 해야 하고, 좋은 식습관, 좋은 생활 습관을 가져야 건강해지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생명의 삶, 복 있는 삶,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율법에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와 같은 ‘~을 하라’는 명령이 248개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마라’와 같은 ‘~을 하지 말라’는 명령이 365개입니다. 이 두 가지 명령을 합하면 무려 613개에 이릅니다. 613개나 되는 방대한 율법을 단 10개로 요약한 것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계명부터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관계된 계명입니다.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는 이웃과 관계된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모든 율법과 십계명을 두 개로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율법, 계명을 주신 의도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괴롭히고, 무거운 짐을 지우고, 지키지 못할 것에 허덕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보다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원리, 복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 것을 행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삶을 살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목적이며, 하나님의 말씀 속에 담긴 원리입니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예수님처럼 살아라,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것처럼 생각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하고, 예수님께서 품으셨던 마음처럼 마음을 갖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생명과 복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고,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교우 여러분, 어떤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보는 관점입니다.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석입니다.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응입니다. 어떤 관점으로 사건, 사실을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어떤 자세로 사건을 대하고, 사실을 대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집니다.
  자동차나 배, 항공기를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멀미 원인은 귓속의 세반고리관 내에 있는 림프액에 의해 얻어진 정보와 눈으로 보는 시각 정보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토증이나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고통스럽습니다. 아무리 멋진 경치를 보러 여행을 가면 무엇 하겠습니까? 차속에서 내내 멀미를 하면 경치고 뭐고 다 귀찮습니다. 멀미가 일어나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심각한 멀미는 자동차 멀미나 배 멀미가 아닙니다. 가장 심각한 멀미는 인생 멀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종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여 늘 불안, 두려움, 불평,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인생살이 내내 불편해 하고, 힘들어합니다. 부정적인 것을 수시로 토해냅니다.
  우리가 인생 멀미를 하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눈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셉이 13년 동안 상처 받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괴로운 환경과 고난 속에서도 참고 견디고 이겨내고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눈으로 환경과 사람과 사건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서서 싸울 때에도,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던 광야 생활 10년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눈으로 환경과 사람과 사건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인생이라는 바다에는 파도의 높이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인생의 고난의 파도 앞에 인생 멀미가 안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겨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것들을 받아들였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생명을 얻고, 복을 받고, 승리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우리가 요셉처럼, 다윗처럼 살아가는 것이 쉽습니까? 어떻게 해야 그분들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반대되는 것, 하나님이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데 방해되는 것,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데 거슬리는 것을 멀리해야 합니다. 생명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을 우리 마음속에서, 우리의 삶에서 버려야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하루에 6만 가지가 넘는 생각을 하는데 그 중에 95%는 어제, 아니면 그 전날 했던 생각과 똑같은 생각이며 그 중 80%인 4만 5천 가지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 나쁜 점만을 보는 사고입니다.
  한번은 텔레비전 교양프로그램에서 이런 실험 결과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 두 개의 강의실에서 100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고, 각각 학생 한 사람이 옆 학생에게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학생들은 무슨 실험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입니다. 한 강의실에는 교수가 강의하는 중에 어떤 연예인이 좋은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옆 학생에게 퍼뜨렸고, 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역시 교수가 강의하는 도중에 어떤 연예인에 관한 나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 결과 연예인이 좋은 일을 했다는 이야기는 옆 학생들에게 퍼져나가다가 어느 시점에는 그냥 삭으러들어 더 이상 소문이 퍼져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연예인에 관한 나쁜 소문은 삽시간에 강의실 전체 학생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부정적인 정보에 대해 더 강력하게 반응을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정적인 말, 부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습관 등은 연습하지 않아도 금방 영향을 받고 행동하게 되지만, 선한 생각, 긍정적인 생각, 믿음의 생각을 갖는 것은 어렵습니다.
  여러분, 흰 개와 검은 개가 있다고 합시다. 서로 싸우면 어떤 개가 이길 것 같습니까? 정답은 힘센 개가 이깁니다. 잘 싸우는 개가 이깁니다. 어떤 개가 힘센 개일까요? 잘 먹이고, 힘을 쓸 수 있도록 훈련한 개입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이렇게 두 개의 마음이 있다면 어떤 마음이 이길 것 같습니까?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이 있다면 어떤 마음이 이길 것 같습니까? 힘센 마음, 잘 싸우는 마음이 이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힘센 마음이 되고, 잘 싸워 이기는 마음이 될까요?
  여러분의 옷깃에 먼지가 묻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털어버리겠지요. 여러분의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먼지가 묻고 부정적인 감정이 점점 더 쌓여가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어깨에 벌레가 기어가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떨어 버리고 밟아 죽이겠지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벌레가 기어 다니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이 쓰레기통 안의 쓰레기를 갖다가 버리겠지요. 쓰레기는 가능한 빨리 내다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상처, 쓴뿌리, 열등의식, 피해의식 등 부정적인 감정의 쓰레기가 쌓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버려야 합니다.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면 가끔 아주 기분이 안 좋은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갖다가 버리면서 음식물 썩은 국물을 바닥에 흘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상쾌해야 할 아침시간에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정말 괴롭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가 입을 열어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마치 음식물쓰레기 썩은 국물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긍정적인 말의 열 배나 되는 부정적인 말을 입으로 쏟아놓는다고 합니다. 불평하는 말, 원망하는 말, 비방하고 험담하는 말, 더러운 말, 허망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말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의식하지 않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말입니다. 믿음이 없는 말입니다.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말들입니다. 부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긍정적인 마음이 자리를 잡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얼굴이 밝지 못할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을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행복하지 못할까요? 신앙생활이 왜 즐겁지 않을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신앙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왜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성숙되지 않을까요? 무엇인가 우리를 가로막고 있고, 우리의 변화와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우리를 붙잡아 얽어매고 있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해서, 멈추어야 할 것을 멈추지 못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계속 행하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부정적인 생각, 비교의식, 열등감 가지고 살기, 패배의식, 피해의식, 교만은 불행을 낳습니다. 다른 사람 욕하기, 비판하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부정적인 언어는 불행을 낳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니고 죽이는 생각이고 죽이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전염병처럼 부정적인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괴롭히고 신앙을 성장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행복을 죽입니다. 복을 받을 수 없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긍정적인 생각을 갖겠습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갖겠습니까? 선한 생각을 갖겠습니까? 악한 생각을 갖겠습니까? 생명의 마음을 갖겠습니까? 죽음의 마음을 갖겠습니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이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믿음이 계속 공급이 되고, 그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하면 긍정적인 마음이 되고, 선한 마음이 되고, 생명의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마음에 믿음이 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부정적인 것, 마귀적인 것, 정욕적인 것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속의 어두움을 몰아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충만히 계셔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 생활을 강화하십시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싶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예를 들어 불평하고 싶다면, 불평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불평을 쏟아 놓아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하나님께 불평하고 난 뒤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들어 보십시오. 사람들에 대해, 환경에 대해 하는 불평은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평하는 것이니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야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으며 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생명입니까? 죽음입니까? 복입니까? 저주입니까?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살기로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기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긍정적인 생각, 믿음의 생각으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입을 열면 부정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립니다. 부정적인 전염병을 퍼뜨립니다. 이에 반해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해독하는 백신, 전염병의 항체를 만들어주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백신과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로마서 6장 13절은, 우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우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둠의 자녀가 아니라 빛의 자녀입니다. 불의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람이 아니라 의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람입니다. 죽음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생명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저주를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복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사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을 버리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삶에 복이 임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도 여러분과 주위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하고 복을 주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3년 04월 28일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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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시키는 힘
· 일시  2010년 05월 23일
· 말씀  빌립보서 1장 8~12절
· 설교  장시옥 전도사
   
오후예배 설교
 네 것이 되리라
· 일시  2010년 05월 16일
· 말씀  여호수아 17장 14~18절
· 설교  이동훈 목사
   
오후예배 설교
 오직 교회
· 일시  2010년 05월 02일
· 말씀  룻기 1장 1~5절
· 설교  김대민 목사
   
오후예배 설교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 일시  2010년 04월 24일
· 말씀  사무엘상 7장 3~9절
· 설교  이동훈 목사
   
오후예배 설교
 오직 주님
· 일시  2009년 12월 20일
· 말씀  누가복음 4장 16~19절
· 설교  김대민 목사
   
오후예배 설교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 일시  2009년 12월 13일
· 말씀  에스겔 11장 22~25절
· 설교  정지환 전도사
   
오후예배 설교
 부활의 주님께서
· 일시  2009년 04월 12일
· 말씀  요한복음 20장 24~29절
· 설교  이동훈 목사
   
오후예배 설교
 인생은 아름다워
· 일시  2009년 04월 05일
· 말씀  요한복음 12장 1~8절
· 설교  이동훈 목사
   
오후예배 설교
 마음을 다하는 찬양
· 일시  2008년 12월 07일
· 말씀  이사야 43장 21절
· 설교  강창우 목사
   
오후예배 설교
 아버지의 마음
· 일시  2008년 11월 30일
· 말씀  누가복음 15장 25~32절
· 설교  이무열 목사
   
오후예배 설교
 다시 하나님으로 소망을 갖자
· 일시  2008년 11월 16일
· 말씀  시편 42편 1~5절
· 설교  강창우 목사
   
오후예배 설교
 복음의 능력
· 일시  2008년 11월 09일
· 말씀  누가복음 4장 18~19절
· 설교  이무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