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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의 법칙 III  [6169]
· 설교 일자 : 2013년 09월 22일
· 본문 말씀 : 역대하 20장 5~13절
· 설교 :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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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의 법칙 III (역대하 20장 5~13절)

저희 둘째 아들 재희가 부산고등학교를 다닐 때, 1학년 때부터 소위 학교에서 노는 애가 재희를 괴롭혔습니다. 돈을 요구한다든지, 놀린다든지, 으름장을 놓으면서 괴롭혔습니다. 재희가 같이 맞설 힘도 주먹도 안 되니 당하면서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2학년 봄이 돼서야 뒤늦게 알게 된 저와 아내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매스컴에 나오는 일이 우리 아들에게 일어나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하고 걱정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고, 고민도 많았습니다. 큰 아들 준희가 그 당시 이종격투기 운동을 하고 있었으니까 준희에게 지시해서 손을 좀 봐주라고 할까? 우리교회 집사님 한 분이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코치와 친구라는 데 야구부 코치가 그 애를 한번 불러서 야구 방망이로 경고를 주도록 부탁할까? 내가 학교에 찾아가서 담임선생님을 한 번 만날까?... 그 때, 성경을 읽어 가던 중, 오늘 본문 말씀의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을 통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벌어진 상황과 문제와, 그것으로 인한 분노의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신앙인으로써, 목사로써 분별력이 흐려졌을 때, 오늘 본문의 하나님 말씀이 저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 말씀의 상황은 요단 동쪽의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연합군을 형성하여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는 유다왕국을 침략해 들어왔습니다. 연합군의 군사력은 강력했습니다. 숫자도 많고, 조직적입니다. 여호사밧은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5-12절의 본문 말씀은 여호사밧이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오늘 여호사밧의 이 기도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올바른 신앙의 자세, 응답받는 기도의 자세를 배우고자 합니다.

여호사밧은 먼저 기도 속에 자기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자 이 세상의 주관자이시며, 모든 권세와 능력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니 누구도 하나님을 당해 낼 수 없다고 고백하며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고, 하나님께서 그동안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언급하며 기도했습니다. 세 번째로, 여호사밧은 솔로몬 왕이 성전을 봉헌하면서 하나님께 올린 기도, 즉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임했을 때, 주의 전에서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는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본문 12절의 내용으로 기도를 끝맺고 있습니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호사밧은 적군을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여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자신의 얼굴을 적군을 향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 앞 3절에 보면, 여호사밧은 승리가 그의 군대로부터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전쟁을 위한 준비 대신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전쟁의 작전을 계획하고 무기를 준비하는 것 대신 자신만이 아니라 온 백성들에게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도록 선포했습니다.

여호사밧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라고 고백한 기도 속에는 중요한 바라봄의 법칙이 담겨있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바라봄의 신앙 법칙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무엇을 바라보며 사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바라보는 대로 인생이 결정된다고 해도 틀림없습니다. 인생에서 더러운 것만 바라보는 사람은 더러운 것에 감염되어 더러운 생각으로 더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문제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끊임없는 문제 속으로 끌려 들어가 문제투성이 인생을 살게 됩니다. 부정적인 것만 바라보는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가득해지고 부정적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선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만 바라보는 사람은 그의 인생이 선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바뀌어져 갑니다. 바라보는 대로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바라보는 대로 생각하게 되고, 바라보는 대로 기대하게 되고, 바라보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라봄의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은 신앙의 바라봄의 법칙의 핵심입니다.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바라보는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선택이며 결단입니다. 그동안에는 문제가 생기면 사람을 먼저 바라보았는데, 믿음을 가진 후에는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어려운 일이 벌어지면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더 신경 썼는데, 믿음을 가진 후에는 하나님께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하게 되면 이해가 안 된다고 이해가 될 때까지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마음이 나뉘어졌는데, 믿음을 가진 후에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문제가 생기면 나만 바라보고, 내 능력만 바라보고, 세상의 힘만을 바라보고, 세상의 방법만 바라보고 거기에서 도움을 받기를 원했지만, 믿음을 가진 후에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바라본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큰 군대가 쳐들어와 두려움 속에 빠지게 되었을 때,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십니까? 곤경에 처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겠고 두려움이 엄습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그때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나아오십니까?

요셉은 억울함과 답답함이 가득한 감옥 속에서도 감옥의 창살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홍해바다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바다의 물과 뒤쫓아 오는 바로의 군대만을 바라보았지만 모세는 구원하여 주실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다윗은 골리앗 앞에서도, 사울에게 광야에서 쫓겨 다니면서도 사람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졌을 때에 굶주린 사자의 이빨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병고침을 받기 위해 예수님께 가려면 많은 장애요인이 있었지만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여러 가지 장애 요인들을 헤치고 예수님께 가까이 가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병이 나을 수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사람들의 돌에 맞아 순교당하면서도 사람들이 던지는 돌덩이와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고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선배들도 슬픔 속에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았기 때문에 신앙을 지킬 수 있었고, 신앙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께 생각을 집중합니다.

우리는 문제를 만나면 문제에 집중합니다. 문제에 대해 집착합니다. 그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믿음은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바라봄의 집중 법칙입니다 . 집중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참된 믿음이란 어떤 위기 상황이나 한계 상황이 닥쳤을 때 그것을 단순히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잘 될 거야!’라고 근거 없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으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능력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좋다, 믿음이 강하다, 믿음이 크다는 말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집중력이 좋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눈을 떼지 않는 집중력 말입니다. 믿음이 약하다, 믿음이 작다는 말은 하나님을 집중해서 바라보지 못하고, 흔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집중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여러분이 바라보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됩니다. 깨닫게 됩니다. 가까워집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맡기게 됩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성에 들어가 전도하다가 말도 안 되는 일로 재판도 없이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날 밤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했다고 사도행전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본 것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심을 인정하고 자신들을 하나님께 순종하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일을 맡깁니다.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뜻을 높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사밧이 그렇게 했습니다.

또한 여호사밧은 분명히 심각한 문제가 생겼으며, 그것이 자신을 두렵게 한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자신이 연약한 존재이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우리 자신의 지혜나 능력이나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문제를 만났습니까? 여러분을 에워싸고 여러분을 꼼짝 못하게 하는 시련이 있습니까?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이 여러분을 낙심하게 하고 절망의 낭떠러지로 몰고 가고 있습니까? 지금 여러분을 괴롭히는 두려움이 있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힘듭니다. 답답합니다. 두렵습니다.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께 생각을 집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산헤립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유다 왕국의 외곽 요새 성읍들을 공격해 들어와 그의 지휘관 랍사게를 통해 온갖 모욕적인 말을 전했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유다를 공격하러 왔고, 이집트도 너희를 도와 줄 수 없으며, 하나님도 도우지 않을 것이라고 신성모독 발언을 하며,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자기 똥을 먹고 자기 오줌을 마시게 될 것이라고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그 소리를 전해 들은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이 비참한 메시지를 보내며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후에 앗수르 왕 부하 랍사게가 협박하는 편지를 다시 보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그 편지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고 가서 하나님 앞에 펼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참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바라봐 달라고,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보시라고,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만이 오직 한분 하나님이심을 세상 모든 나라로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와서 185천 명이나 되는 군사들을 멸절시키셨습니다.

그 일이 있은 얼마 후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어떻게 했을까요? 열왕기 하 202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은 세상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도움도 자신의 죽을병을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 바라봤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한 히스기야는 15년을 더 살게 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히스기야도, 여호사밧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께 집중하여 기도했습니다.

   2때 재희가 괴롭힘을 당하는 일로 저와 아내가 상의를 했습니다. 다른 방법을 구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호사밧처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재희에게도 말했습니다. 무척 힘이 들겠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해결해 주실 것이니 함께 기도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신앙인으로써, 목사로써 다른 것은 다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여 주셔서 재희가 이번 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 주십시오.” 금방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만에, 한 달 만에 응답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였습니다. 마침내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재희를 괴롭히던 애가 학교에서 다른 말썽을 피워서 전학을 가게 된 것입니다. 앓던 이가 빠지듯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표현이고, 믿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만 바라보며 기도하는 기도는 강력한 기도입니다. 누구도,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절박함, 간절함, 애절함이 담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전적으로 믿고, 전적으로 맡기고,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을 때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으면, 현실만 바라보게 됩니다. 세상만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다가 사탄의 유혹과 사탄의 궤계에 휘말리게 됩니다. 사람만 바라보게 됩니다. 사람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만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의 무능함에 낙심하게 됩니다. 우리가 빛을 바라보고 나아가지 않으면 어둠속으로 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만 바라보지 않으면 하나님과 정반대를 바라보게 되고, 하나님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는 것에 대해 진노하십니다. 책망하십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12명의 가나안 정탐꾼 중의 10명이 보고한 내용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정복해야 할 가나안 땅의 사람들이 너무 크고 강하여 자신들은 메뚜기와 같다고 한 말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동안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지금 당면한 장애물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을 그냥 애굽 땅에서 죽게 놔두지 왜 여기까지 끌고 와서 칼에 죽게 하느냐고, 하나님께, 모세에게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심지어는 돌로 치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민수기 1411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하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려움을 당했을 때, 이해 못할 일을 겪게 되었을 때,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고, 현재의 문제와 어려움과 상황만을 보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니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만약 여러분의 어린 자녀가 넘어졌습니다. 넘어져 웁니다. 보니까 무릎도 까지고 넘어질 때 입술도 찢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일어나면서 엄마에게 가서 안기지 않고, 울면서 옆에 서 있는 옆집 아주머니 품에 안긴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당연히 하나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할 인생이 거짓 것에, 허무한 것에, 더러운 것에 마음이 빼앗겨 그것만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문제를 만나게 하고, 장애물을 만나게 하고, 고난과 시련을 겪게 하시어 우리가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훈련을 시키십니다. 그래서 두 주인을 섬기지 않도록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두 마음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우상에게 마음이 빼앗기지 않도록, 탐욕스러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닫는 것은 모든 일이, 즉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가벼운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함께 하시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생활을 할수록 이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깨닫게 되고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하고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수완이 좋고 임기응변에 능하고 똑똑한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성경적인 지혜로운 사람은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그분을 바라봅니다. 지혜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를 찾고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고, 믿음이란 하나님께 집중하는 능력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라봄이 문제해결의 힘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여호사밧의 기도를 배우십시오.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려움을 당할 때,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고 있을 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 생각을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기도하십시오

 

 

 

2013년 09월 22일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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