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10. 5. 화 )
[ 욥3:1 ]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하나님 아버지, 욥이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속으로 꾹꾹 눌러 왔고 숨기지 않고 표현함을 봅니다.
우리는 사실 하나님 앞에서조차도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많은 감정들을 억제하고 삽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부인하거나 숨기려 하거나, 믿음 안에서 이런 감정들마저도 극복되기를 강요당하기도 하고 왔지만, 사실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은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욥과 같이 고통에 대해서 하나님께 정직하게 아프면 아프다고 고백하고, 괴로우면 괴롭다고 고백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가면을 쓰는 일들 이젠 벗어버리게 하시어, 부정적인 감정들을 키우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주옵소서.
욥처럼 정직하게 고통에 반응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양정의 가족들 가운데 마음의 어려움과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겨움을 토설하고 싶지만, 혹 그 모습이 믿음 없는 모습인 것처럼 비춰질까봐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사는 가면을 과감히 벗어 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정직하게 하시어 위로와 치유를 경험케 하옵소서.
천하 범사에 때가 있고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아버지의 장중에 있사오니, 양정교회 새 예배당 건축이 하나님의 뜻 안에 모든일들이 아름답게 마쳐져서 이 일이 아버지의 손 안에 있었음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