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2. 11. 2. 수 )
[ 창 42:18 ]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생명의 하나님,
오늘도 귀한 날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온 땅에 찾아온 기근으로 요셉의 형들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앞에 오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한 형제라고 이야기하지만 요셉은 그들을 정탐꾼이라고하여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사흘이 지나고 요셉은 그들에게 한 사람은 남고 곡식을 가지고 가서 가족을 살릴 것을 명하고, 다시 돌아올 때 막내 아우(베냐민)를 데리고 와서 너희의 진실함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듣고 형제들은 자신들이 수십년 전, 요셉에게 저질렀던 잘 못을 깨닫고 그 괴로움으로 지금 일을 당한 것이라는 고백을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들어가 눈물을 흘린 뒤 나와, 곡식을 주고 가게 합니다.
요셉은 힘을 가진 권력자입니다. 지금 당장에라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형들을 죽일 수 있는 위치와 힘을 가졌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과 생각, 감정은 복잡했겠지만 그는 자신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요셉, 자신의 삶이 누구의 것인지, 누구의 앞에 살아가는지를 아는 요셉을 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힘으로 복수나 심판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향하여 가는 것을 봅니다.
우리도 이러한 어려운 상황, 때로는 나를 힘들게 했던 이들을 향해 복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러므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생명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이 흘러가 생명을 살리는 자가 될 때 그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복임을 알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 생명으로 살아가는 모든 양정교회 신자들 되게 하옵소서.
어제부터 시작한 다니엘기도회가 오늘 저녁에도 진행됩니다. 함께 기도하는 자리에서 기도의 응답에 도전하는 우리가 되게 하시고, 플러스원관계전도축제 만남주간을 통해 전도대상자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