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2. 3. 2. 수 )
[ 눅 18:14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사순절 첫 날이고, 재의 수요일입니다.
이 시간 동안 깊이 말씀묵상과 예배 중심으로 살아, 내 안에 있는 모든 위선적인 신앙의 모습이 사라지길 원합니다.
내가 누구보다도 의롭기 때문에, 똑똑하기 때문에, 재능이 더 있기 때문에, 더 잘난 것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는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더 약해지고, 더 낮아지고, 마음으로 더 겸손해질 때, 그럴 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사용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세리처럼 참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상하고 애통하는 심령으로 주님께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사람들과 비교해서, 사람들 앞에서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보게 하옵소서.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오늘도 겸손하게 하옵소서.
오늘 수요일은 재의 수요일로 드리게 되는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묵상하는 시작이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