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교회 자유게시판

feelfree

설계도를 보고나니 성전건축이 피부로 화~악 와 닿습니다.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는데 내일 입주할 것 마냥 설레기도하고,
한편으론 막연하게 그리던 성전 조감도가 눈앞에 펼쳐지니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싶어 두렵고 겁도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복잡 미묘해서 하나의 감정으로 단정 지을 순 없지요

지금부터 우리는 각자 두개의 성전을 지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성전, 또 하나는 성도로서의 개인의 성전입니다.


완전한 새로운 성전을 짓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체작업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부수는 작업이지요...
미련을 가지고 어느 한 부분을 남겨두면 새로운 성전을 짓는데 방해가 될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새 성전의 안전도에 위험이 생길수도 있겠지요...


우리 각자에게서 해체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각자의 상처, 서로 간에 남겨진 쓴뿌리, 부정적인 바른말, 온당하지만 상대방을 주저앉게 만드는 지적질, 수군거림, 불평, 무관심과 냉소, 헌신하지 않으려는 마음...


저 또한 지금 이 시점에어 무엇을 부서뜨리고 해체해야 하는지 주님이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저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음을 보게 하시고, 저의 역량이 부족함을 보게 하시고, 위축되고 절망스러움을 순간순간 경험케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을 보게 하심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첫 시작을 저의 약함을 인정하게하시고, 온전히 주님 의지하며 기도에 매달리게 하시고자하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그래야 일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멋진 성전을 지어놓고 사랑과 용납이 없으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성전을 지어놓고 분파가 생기고 수군거림이 늘어간다면 그것은 또 무엇일까요?
성전을 짓는 과정은 우리에게 특별히 주신 하나님의 트레이닝 시간입니다.
자신을 죽이는 과정입니다.
온전한 헌신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울리는 꽹가리가 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성전의 아름다움만큼 우리도 성장하고 성숙되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주 안에서 서수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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