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12. 15. 수 )
[ 욥34:21-25 ]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인생의 길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도 계속해서 엘리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 설명함을 봅니다.
인생을 살다가 보면, 때로는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일들이 안 풀리는 경우가 있고, 또 때로는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욥처럼 심하게 꼬이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다.’
때로는 이 말씀이 참 불편하게 들리는 말씀이기도 하고, 때로는 참 위로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목하심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인도하시고, 감찰하심이 두려움이 되기보다는 기쁨이 되게 하옵시고 위로가 되게 하옵시고 감사가 되게 하옵소서.
애매하게 고난을 당하고, 주를 위해 큰 손해를 보았다 하더라도, 주님이 보시고 계셨고 알고 계시는 일이라면 "앗~~싸" 하며 쾌재를 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나의 고통과 슬픔과 필요와 모든 생각을 아시고 또 채우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모든 행위와 말 형체와 형질을 아시며 마음의 모든 동기와 숨겨진 죄 까지도 아시는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으로 현재의 나의 모습까지 인도하신 결과임을 잘 압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나의 길을 주목하시는 하나님께서 장래에도 나를 위한 아름다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양정의 가족 식구들이, 오늘 나의 인생의 길을 감찰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지금 현재 힘든 상황 가운데 놓인 양정 식구들을 주목하셔서, 그들을 그 어려움으로부터 건져 주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