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12. 14. 화 )
[ 욥34:10-12 ]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욥이 했던 말을 주목합니다.
“욥은 의로우나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냐?”
우리도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열심히 노력하고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데, 오히려 핍박과 어려움을 만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냐?,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럴 수 있는가?’...
이때 엘리후가 했던 답변을 봅니다.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하지 않으신다.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않으신다.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않으신다.”
결론은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는 것에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면 그 어떤 문제라도 다 해결됨을 믿습니다.
2021년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쩌면 올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을 텐데, 바로 그때 오늘 엘리후가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우리 양정의 가족들이, 하나님께 불평을 하며 죄 짓지 않게 하옵소서.
실수가 없으시며 완전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공의로 다스리시며 악을 행하지 않으심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양정교회 공동체를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생명싸개로 보호하여 주옵소서.
특히 만에 하나 우리 중에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가 함께 안고 가야하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