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8. 23. 월 )
[ 삿 9:15 ]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자격 없는 아비멜렉이 탐욕으로 왕의 자리를 받아들임을 봅니다.
요담은 이 우화를 통해서, 가시나무가 나무들의 왕이 된 것과 같이 결국은 문제만 일어날 것임을 예고합니다.
하나님, 세겜 사람들은 리더를 보는 눈이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오늘날 가시나무 같은 리더들을 봅니다.
자격은 없으면서 억지로 그 자리를 꽤차고, 탐욕으로 사람들에게 위협만 하는 리더들...
어찌하든 많이 가지면, 높아지면, 최고가 된 줄 생각하는 리더들...
혹시 내 모습 가운데도 그런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점점 많이 깨닫는 것은 ‘능력 없음, 자격 없음’입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점점 두렵고 무섭고 어렵습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탐욕으로 얻은 그 자리는 오히려 화가 됨을 봅니다.
자격 없이 무엇인가를 더 갖는 것은 불행이요, 탐욕으로 무엇인가를 더 갖는 것은 불행임을 깨닫습니다.
언제나 변치 말고 겸손하게 하시고, 선한 방식으로 이끌어가게 하옵소서.
탐욕의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알고 언제나 섬기는 자리를 찾게 하옵소서.
힘든 시기, 양정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게 하시고, 협력함으로 아름다운 선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건축현장에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부실시공이 최소화되게 하시고, 후속적 조치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말끔하게 마무리가 진행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건축 재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 오병이어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협력 업체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여 무리함 없이 마무리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