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11. 16. 화 )
[ 욥26:14 ]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하나님 아버지, 빌닷의 3번째 충고에 대한 욥의 8번째 대답을 봅니다.
우리말에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듯이, 빌닷의 가시 돋힌 말에 욥은 거친 표현을 합니다.
우리도 때때로 말의 내용보다도 말의 전달 표현 목소리의 크기나 태도 표정에 의해 더 많은 이미지를 전달 받고 전달이 됨을 경험하는데, 욥도 역시 언성을 높이며 공격적으로 바뀜을 봅니다.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2),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2), 지혜 없는 자에게 참 잘 가르쳤구나(3), 너의 훌륭한 지식을 잘 나타내었구나(3)”
위로하러 먼 곳에서 모인 소중한 시간이고 귀중한 자리였지만 난장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왜 위로하러 모였다가 싸움판이 되어 버렸을까?
서로 공격하고 서로 상처주고 서로 목소리 높여봐야 정답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욥의 태도에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욥도 분명 화가 나서 목소리도 높았고 말투도 빈정거림과 조롱이 섞여 있던 것에서 갑자기 하나님께로 모든 생각과 시선과 사고의 전환이 생김을 봅니다.
하나님, 우리도 욥처럼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무한하심을 찬양하고, 심히 세미한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환경 위에 역사 하시는 하나님에게로 시선과 사고와 태도를 변화 시켜 주옵소서.
완전하고 무한하신 당신의 능력과 지혜, 세미한 음성을 통하여 말씀하여 주옵소서.
일상의 삶 가운데 당신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오늘 저녁에도 진행되는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영적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