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2. 3. 29. 화 )
[ 눅 24:17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아버지 하나님, 실망하고 좌절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책망하지 않으시고 설명해 주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봅니다.
모든 것을 걸고 예수를 쫓았으나 예수님이 돌아가심으로 목표가 상실되고 방황을 할 바로 그 때에도 옆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엠마오 마을로 돌아가는 두 제자가 저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부활 소식도 들었지만 확신하지 못하는 제자들 같은 내 모습이지만, 부활의 소망 가운데 이 세상의 삶을 인내하며 소망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은 나를 한 시도 떠나지 않으셨으나, 나의 감정은 언제나 올라갔다 내려갔다 춤을 춥니다.
동행하시나 눈이 가리워진 제자들처럼, 실망하고 돌아서는 그 때에도 찾아오시고 격려하시고 말씀으로 자세히 가르쳐 주옵소서.
바라기는 눈이 밝아져서 볼 것을 보게 하시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은 보지 않게 하옵소서.
들어야 할 것은 듣게 하시고, 듣지 않아야 할 것은 전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