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12. 9. 목 )
[ 딤후4:17 ]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바울은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고 요청함을 봅니다.
죽음의 날, 곧 떠날 날이 가까웠음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인생의 말년이 가까이 올수록 처음 함께 시작했던 동역자들이 한사람 한 사람 떠나게 되는 고독을 느끼고 있음도 느낍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주께서 곁에 서서 힘을 주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 양정의 가족들도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하나 떠나간다 해도, 언제나 곁에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강건하게 붙들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해 힘을 얻게 하옵소서.
특히 바울은 그의 사역 가운데 가장 소중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립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 오네시보로, 에라스도와 드로비모, 으불로, 부데, 리노, 글라우디아...
오늘 나도 누군가의 인생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또한 바울에게 잊지 못할 동역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만남의 축복이 있게 하옵소서.
올 한 해 동역자들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더욱 그 고마움을 기억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특히 양정교회 부교역자들 모두를 축복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주의 은혜 가운데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목회의 길이 언제나 순탄하게 하시고, 바울에게 좋은 동역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그런 동역자의 축복이 있게 하옵소서.
또한 어렵게 출산을 한 박혜림 성도와 칠삭둥이를 보호하시어 속히 건강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