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믿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 ‘함께 기도하자.’는 순수한 마음이니, 다른 해석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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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실 때 비행기가 목적지에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기내에서는 이런 안내 방송이 들려옵니다.
“저희 비행기는 곧 착륙하겠습니다.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메어주십시오.”
또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항공기가 요동을 칠 때에도 이런 안내 방송이 들려옵니다.
“손님 여러분, 기류가 불안정합니다. 속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 주시고, 좌석 벨트를 매셨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십시오.”
이런 방송이 나오면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안전벨트를 하고 다음 방송을 기다립니다.
지금 우리가 돌아가야 할 자리는 어디일까요?
지금 우리 각자에게 주께서 주신 사명은 무엇일까요?
개인이 힘들고 어렵고, 교회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지금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위해 안전벨트를 메어주어야 합니다.
위기의 때에 교회는 영적인 일에 집중해야 그 위기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돌아가야 할 자리는 ‘기도의 자리’입니다.
서로를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의 장벽을 높이 쌓읍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불쏘시개가 되어 주시고, 불을 붙이는 심지가 되어 주십시오.
지금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작은 불씨일지라도,
함께 모여 기도의 자리에서 기도할 때, 성령의 불이 임하고, 그 불이 우리의 문제들을 다 태울 것이고, 그 뒤에는 부흥의 시대를 열어 가리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양정교회 가족들이여!,
함께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십시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힘써 봅시다.
새벽에나 수요기도회나 주일이나 마중물기도회나 또는 평일이나 언제든 ...
수시로 양정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의 담을 쌓아주십시오.
몸된 양정교회가 지금의 위기를 넉넉히 통과할 수 있도록 기도의 장벽을 쳐 주십시오.
용기를 내서 기도의 자리에 나와 주십시오.
함께 기도합시다.
2023년 1월 6일(금) 주 안에서 서수관 목사 드림